[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3일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수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 고위 당정협의회를 순연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호우 상황에 대응하고 현장 지휘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는 계속되는 우천 호우 대응에 전념하고자 취소한다"고 밝혔는데요. 당초 고위 당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고 전국적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지원·복구·재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당정은 각 부처 관계자가 비상근무에 대기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도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각급 수석들이 자리할 계획이었는데요.
주요 안건은 극한 호우 피해 상황 지원 및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방안이었으며, 내달 1~12일 열리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안전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당정은 순연된 협의회 일정은 조만간 다시 잡을 계획입니다. 특히 내주 호우 상황 등을 감안해 피해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