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가 이달 중 쪽방촌을 찾아 혹서기를 앞두고 주거환경 개선 의견을 듣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민생119는 이날 "'LIVE 현장출동'을 통해 민생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7월 중 쪽방촌 방문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이른바 '지·옥·고'(지하, 옥탑방, 고시원)로 불리는 곳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지적에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위가 운영하는 '온라인 신문고'에는 지난 한 달 동안 237건의 민생 고충이 접수됐는데, 그중에는 폭염주의보 속에 일하던 30대 옥외 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혹서기 근무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포함됐습니다.
특위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정부는 옥외 노동자에게 1시간 근무 후 10∼15분의 휴식을 부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사업주가 이를 준수해 안전한 업무 환경을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내 곳곳에 설치된 우체통을 활용해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사업을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민생119 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민생119 'LIVE현장출동‘ 택배산업 종사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