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9일 각종 의혹들을 부인하며 "가난 코스프레 한 적도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무슨 불법자금 투자네, 미공개정보 투자네, 대선자금 세탁이네 하는 것들은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고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더라도 상임위 시간에 가상화폐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어 "정말 진심을 다해서 진정성 있게 일했다"면서 "동네 주민 한분 한분 모두 본다는 생각을 부지런히 다녔다. 그냥 축사만 하고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떠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한마디, 한마디 정성과 진심을 담고자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면서 "어떻게 해야지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1주년 기념토론회에 참석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해서 알차게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고 탈당 후 첫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