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네이버가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편했습니다.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에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입니다.
지난 6일 새롭게 선보인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는 △도입 배경 △AiRS 추천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FAQ로 구성됐습니다.
네이버가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개편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 이용안내-서비스 운영원칙-뉴스 AI 알고리즘과 검색 블로그 등에 게시했던 관련 내용들을 보다 투명하고 일목요연하게 분류했는데요. 특히 국내외 업체 중 가장 투명하고 상세한 수준으로 알고리즘 피처를 공개한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화/비개인화를 기준으로 각 피처들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해를 돕습니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MY뉴스 및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 등 다양한 영역에 연결 가능한 링크를 선보여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AI 알고리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AI 알고리즘 뉴스 추천이 자칫 놓칠 수 있는 심층기사 제공에도 노력하며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해 2월에는 주요 언론 단체가 선정한 우수보도상 기사, 정기 발행되는 커버스토리, 기획기사를 모아서 보여주는 △‘깊이가 느껴지는 시선’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 △원하지 않는 언론사를 제외하는 ‘언론사 숨김’ 기능 △구독한 언론사를 더 노출하거나 심층기획 기사를 보다 노출되도록 하는 ‘추천 비중 개인화’ 기능을 선보이며 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고했다"며 "네이버는 이에 공감하며 뉴스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번 페이지 개편의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