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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연주단체 앵테르콩탱포랭, 7년 만에 내한
입력 : 2023-04-17 오후 8:06: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이 7년만에 내한합니다.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 올라 실험적 현대음악을 선보입니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의 첫 현대음악 시리즈입니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1976년 현대음악의 전설적인 존재인 피에르 불레즈(1945~2015)가 창단한 세계 최정상의 현대음악 연주단체입니다. 독일의 앙상불 모데른, 오스트리아의 클랑포룸 빈, 영국의 런던 신포니에타와 함께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현대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31명의 솔로이스트로 구성된 앙상블로, 필하모니 드 파리 콘서트홀의 상주단체이자 퐁피두센터의 현대음악 연구소(IRCAM)의 소속 단체로서 20~21세기 음악 연구와 창작, 공연, 교육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지난해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권위있는 ‘폴라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그 업적을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내한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 첼리스트 르노 데자르뎅, 플루티스트 엠마뉴엘 오펠, 클라리네티스트 제롬 콤테, 퍼커셔니스트 사무엘 파브르, 피아니스트 디미트리 바실라키스, 총 6명의 솔로이스트들이 오릅니다.
 
6명의 단원 가우데 강혜선은 한국 출신으로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이기도 합니다. 강혜선은 1993년 파리 오케스트라 악장이 된 뒤 피에르 불레즈와 인연을 맺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에 독주자로 합류했습니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피에르 불레즈, 스티브 라이히 등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뿐만 아니라 서양음악 양식에 한국적 가치를 더한 진은숙, 최우정 등 한국 작곡가의 음악으로 현대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입니다. 
 
피에르 불레즈의 작품 ‘파생 1’,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홍성지의 5개의 악기를 위한 ‘에스타브로산’, 2010년에 작곡돼 강혜선에게 헌정된 필립 마누리의 바이올린을 위한 ‘페르페투움 모빌레’, 진은숙의 피아노를 위한 에튀드 제1번 ‘in C’, 리자 림의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잉구즈’ 등이 예정됐습니다.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하는 스티브 라이히의 ‘박수 음악’도 연주됩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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