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영화가 무려 5주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대외비’가 개봉일인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8만 8817명을 끌어 모으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9만 2613명입니다.
이날 ‘대외비’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개봉 당일 최다 관객 수’ 기록으로 앞으로의 흥행에 대한 청신호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바타: 물의 길’ 이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신드롬이 지배하던 국내 극장가에 마블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까지 개봉하면서 한국 영화 흥행 전선이 암울했던 시기에 나온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같은 날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7만 414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71만 4542명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으로 누적 관객 수 379만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외에 3위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5만 7102명을 동원했습니다. 이어 4위는 ‘아이 히어로 더 파이널’, 5위는 ‘멍뭉이’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