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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웹소설 논란에…이기인 "후보 사퇴하라"
"그릇된 성 인식, 당 징계·형사처벌 대상"
입력 : 2023-02-27 오전 11:10:40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과거에 쓴 웹소설 내용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주자인 이기인 후보는 장 후보에게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했는데요.
 
이 후보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 후보가 과거 '묘재'라는 필명으로 쓴 '강남화타'에서 누구나 알 법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했으며, 그 내용은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이 외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연예인 김혜수와 이지은씨를 성적 대상화한 것은 물론 종교 비하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후보는 "장 후보에 대한 당 윤리위의 징계든, 형사처벌이든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후보직을 내려놓으시든, 청년재단 이사장을 내려놓으시든, 당을 위해 선당후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의 웹소설은 장 후보가 지난 2015~2016년 '묘재'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강남화타'라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여성 인물과 성관계를 해 불치병을 치료하는 내용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장 후보가 쓴 또다른 웹소설 '색공학자'를 언급하면서 "여성가족부 여성 사무관을 성적대상화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도 자신의 SNS에 해당 웹소설이 가수 아이유의 실명이 나온다며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 국민의힘을 미워하지는 말아 달라"고 적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해당 소설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팬들도 적극 항의하고 나섰는데요. 가수 이지은씨 팬클럽인 아이유갤러리는 "가수 아이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장 후보에 대해 엄정 조치해야 하다"고 소속사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장 후보는 "소설과 영화에서 사람이 죽으면 작가가 학살자가 되고, 베드신이 나오면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냐"며 "웹소설과 웹툰 작가로 활동했던 이력이 자랑스럽고, 문화예술에 대한 정치권의 편견에 맞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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