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범 내려온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팝밴드 이날치의 보컬 이나래와 신유진이 그룹을 떠납니다.
이날치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치의 원년 멤버로서 지난 4년간 공연과 음반 활동을 함께 했던 이나래, 신유진의 활동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만큼 깊은 논의 끝에 이날치가 아닌 각자의 개인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두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멋진 새 출발과 행보를 항상 응원한다"고 썼습니다.
신유진은 자신의 SNS에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하려 한다"며 "앞으로의 신유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탈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치는 그간 보컬 권송희·신유진·안이호·이나래와 베이스 장영규·박준철, 드럼 이철희로 구성된 7인조 밴드로 활동해왔습니다. 국악과 팝을 접목한 실험적인 음악과 콜드플레이의 안무에도 참여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협업한 '범 내려온다'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곡은 제18회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는 올해 발표할 2집 '물 밑'의 11곡 초안을 보여주는 공연을 열었습니다. 당시 2500여 관객들이 이 공연을 봤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치 신작 '물 밑'. 사진=LG아트센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