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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 예매 사상 최고치…엔데믹 영향
입력 : 2023-02-10 오전 8:51:1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지난해 공연 티켓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인터파크가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의 티켓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판매액이 134.4% 증가한 66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5276억원)에 비해 26.1% 상회할뿐만 아니라 기존 역대 최고치인 2018년의 5442억원에 비해서도 22.2% 많은 규모. 
 
팬데믹 초창기인 2020년(1304억원)에는 1000억원대까지 떨어졌으나 2021년(2838억원)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작년에는 각종 규제의 점진적 완화와 함께 억눌렸던 공연 수요가 폭증하며 역대급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장르별 판매액 비중을 보면 콘서트가 46%로 가장 높고 이어 뮤지컬 41%, 클래식/오페라 7%, 연극 4%, 무용/전통예술 2% 등 순입니다. 특히 전년에 23%였던 콘서트 비중이 46%로 2배 뛰어 눈에 띕니다. 공연계가 정상화되면서 그간 열리지 못했던 BTS, 싸이, 세븐틴, 성시경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들이 집중 개최된 영향입니다.
 
작년 공연 편수는 1만2487편으로 전년의 8518편과 견줘 46.6% 늘었습니다. 장르별 편수 증가율을 보면 뮤지컬(2571편)이 85.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콘서트(2248편) 82.5%, 무용/전통예술(842편), 38.3%, 클래식/오페라(4967편) 29.5%, 연극(1859편) 27.9%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르별 최고 인기작을 보면 뮤지컬은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콘서트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 서울’, 클래식은 ‘2022 빈 필하모닉 & 프란츠 벨저 – 뫼스트’, 연극은 ‘쉬어매드니스’, 무용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공연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뮤지컬에서는 흥행이 검증된 대작, 다양한 초연작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클래식 장르에서도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와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이사는 “팬데믹으로 2년 이상 침체를 겪었던 공연계가 지난해는 회복은 물론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면서 “공연 1위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감동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예스24도 엔데믹 영향으로 공연 티켓 판매액이 코로나 시기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집계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예스24는 2022년 공연 판매액은 2021년 대비 224.2%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53.9%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내마스크 권고 완화로 향후 더 활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연 티켓 판매액 6651억원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사진=인터파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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