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6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의원은 28일 "공천과 관련된 혁신안들이 받아들여진다면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 기대에도 부응하고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6일로 혁신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것과 관련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혁신위 존재감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지적에 "그 당시에 혁신위 활동보다는 당내 갈등이 너무 부각됐었다"며 "국민들의 시선이 당내 갈등에 집중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혁신위에 대한 관심을 축소시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진행자가 '공천학살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자평 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시스템으로 100% 그걸 보완하기는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혁신안에 (도덕성 등) 부적격심사 권한을 일단 윤리위로 이관하는 문제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공천 개혁안을 마련해도 당대표 선출 룰을 바꿨듯이 무력화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혁신위에서 만든 혁신안이 채택됐는데 실제 공천 과정에서 당권을 가진 어떤 (인물이) 당헌을 바꿔버리면 바뀐 당헌을 가지고 (공천을) 할 것"이라면서도 "그런 것들은 국민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차출설과 종로 지역구 출마설 등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 장관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선을 그은 문제라 제가 따로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라며 말을 줄였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이 부분은 국민통합이나 또는 우리나라 국격과 관련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