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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과학 인재들과 만나 "노벨상 나올때 됐다"
"정치에서도 과학적 의사결정 우선돼야"
입력 : 2022-12-22 오후 2:57:53
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청년 과학인재들과 만나 "노벨상이 나올 때가 됐다. 한번 나오면 이제 쏟아질 것"이라며 "여러분 중 많은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140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44명을 만났다.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처음 우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가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다. 그때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로 처음 금메달을 따서 정말 우리 국민 전체가 아주 흥분했다"며 "이제는 한 번 나갈 때마다 수십 개씩 따지 않느냐.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팀이 언감생심 어디 월드컵이라는데 나갈 수 있느냐 했는데, 지금 10번 이상을 계속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또 16강에 올라가고, 또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두렵지 않고 얼마든지 어깨를 겨루면서 싸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우리의 과학 수준이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그 나라의 수준은 정확히 과학 수준과 정비례한다"며 "정치에서도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늘 과학이, 과학적 의사결정이 우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과학이라는 것은 거짓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또 국정 운영을 과학에 기반해서 한다고 하는 것은 전문가를 중시하고 진실을 중시하고, 또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서의 합리성을 중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의 자율성과 관련해선 "동구권, 구소련도 상당한 수준의 과학을 이뤄냈지만 국가가 이끌어온 것이라 한계가 있다"며 "(국가가) 결정하고 장악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 연구소 등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게 연구·협력하는 분위기가 될 때 과학이 꽃피울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 많은 행사와 모임과 자리를 가졌지만, 여러분을 만난 이 자리처럼 정말 기쁘고 이렇게 뿌듯한 자리가 없었다"며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우리나라의 과학 인재들을 이렇게 만나서 여러분을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여러분이 어디 있든 간에 과학이 특정 국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을 갖고 너무 애국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며 "여러분의 연구·협력 성과가 전 인류를 위해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140명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44명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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