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8월5일 미국 플로리다주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지 135일만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새벽 2시45분경 시도된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이 계획대로 정상 수행됐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12월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임무 운영 관제실에서 연구진들이 1차 달 임무궤도 진입 기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목표한 속도 감속(8000㎞/h→7500㎞/h)과 타원궤도 진입 달성을 확인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되어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Lunar Orbiter)'이 됐다"고 전했다.
다누리는 앞으로 4차례의 진입기동(2~5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달 상공 100㎞ 원궤도이 임무궤도 안착 최종 성공 여부는 마지막 진입기동이 이뤄진 후 약 1일간의 데이터분석을 통해 오는 29일 확인할 예정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