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28·김남준)이 솔로 음반 라이브를 홍대 롤링홀에서 펼친 가운데, 관련 영상이 공개된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관객 200명 규모의 소극장 콘서트 'RM 라이브 인 서울(Live in Seoul)'을 열었다.
이날 티저를 시작으로 곧 본편을 공개한다. 롤링홀이라는 공간이 RM에게 주는 의미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RM은 BTS 이전 언더그라운드 힙합 크루 '대남조선힙합협동조합' 멤버로 활동했다. 솔로 활동 때마다 장르 음악가들과 협업하는 이유도 그가 언더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이다.
최대 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이곳은 언더 뮤지션들이 동경해오는 곳이다. RM 역시 앞서 서고 싶었던 무대로 롤링홀을 꼽은 적이 있다.
롤링홀은 1995년 문을 연 국내 1세대 라이브클럽이다. 평소 RM이 좋아하는 팀으로 꼽은 밴드 '자우림', '체리필터' 등이 이곳에서 이름을 알렸다.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은 최근 RM이 발매한 공식 첫 솔로 정규 앨범 '인디고'의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피처링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영국 록 밴드 블랙미디 등 세계 록, 팝 등에서 떠오르는 신성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이달 공개된 솔로음반 '인디고'는 세계 양대 팝 시장인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인디고'는 17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5위로, '들꽃놀이'는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83위로 데뷔했다. 영국(UK)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 45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RM_RM Live in Seoul 티저.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