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88.6%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연출 올해 최고-최대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 사전 예매율 수치다. ‘아바타’ 이전 극장가를 휩쓸어 온 마블 신작들이 90% 이상의 사전 예매율을 선보인 것에 비하면 다소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14일 오전 7시 20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면서 사전 예매율 88.6%로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은 86만 2484장에 달한다.
개봉 첫 날 관객 집계는 15일 0시를 기준으로 쏟아질 예정이다. 또한 사전 예매율 역시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개봉했고 ‘코로나19’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2’(71만)를 넘을 지에 대한 관심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점은 당연히 압도적인 3D 기술 그리고 3D 효과를 더욱 끌어 올려 줄 초당 48프레임의 HFR(High Frame Rate), 고명암비 실현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에 대한 시각적 체감률이다. 사실상 관람이 아닌 체험의 영역에서 해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무려 192분에 달하는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 그리고 이 시간 동안 3D안경을 쓰고 관람해야 하는 불편한 관람 방식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오전 2시까지 전 세계 글로벌 엠바고로 이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방지해 놓은 룰이 해제됐다. 개봉 이후 관람객들의 실 관람평이 오후부터 쏟아지면서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평가가 13년 전 개봉했던 1편의 신드롬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