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압류주택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티트랙 자료를 인용, 지난달 은행에 차압된 주택이 10만2134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리얼티트랙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최대치다. 주택압류 건수는 지난 6개월간 4차례나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압류 절차에 들어간 주택(34만7420채)도 전달보다 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 늘었다. 미국 371개 가구 1가구 꼴로 압류 통보를 받은 셈이다.
리얼티트랙은 지난 한 달간 압류 주택 판매가 전체 주택 판매의 3분의1 가량을 차지해 최근 모기지 스캔들로 인한 주택압류 중단이 부동산 시장의 재침체를 이끌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8일 미국 전역에서의 주택압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JP모건체이스와 GMAC 등도 주택압류를 중단하거나 중단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50개주 정부는 이와 관련된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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