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사진=코람코자산신탁)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리가 지구를 구하자' 캠페인을 통해 지난 5개월간 30년생 소나무 40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약 2587㎏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람코는 경영과 자산운용 전반의 ESG 고도화를 위해 ESG 전략팀을 신설하고 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생활 속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사내 ESG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우리가 지구를 구하자 캠페인은 개인의 인식변화와 작은 행동이 본인과 가족, 동료와 사회를 변화시켜 미래 세대의 지구를 더욱 맑고 푸르게 가꿔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됐다는 게 코람코의 설명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는 △제로 컵(Zero-cup) 프로젝트,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해 서버에 이용되는 전력을 줄이는 △매일메일(Mail) 다이어트, 사옥으로 사용 중인 골든타워(Golden)의 불필요 전력을 차단하는 △쿨든(Cool-den)타워 챌린지 등이 있다. 임직원 근무 전 과정에서 손쉽게 ESG 활동을 실천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사내카페에서 사용 중이던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컵을 전량 다회용컵으로 전환해 월 8000개에 달하는 일회용컵 사용을 없앴다"며 "임직원 스스로 그룹웨어 상의 불필요한 메일과 첨부파일을 삭제해 전산서버의 가동률을 줄이는 등 디지털화에 의한 탄소발생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빈 사무실과 회의실 소등, 근무시간 외 PC-OFF제,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플러그 뽑기 등으로 사옥의 에너지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이같은 활동 5개월 만인 지난달 총 2587㎏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켰다. 이를 환산하면 30년생 소나무 39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소소하게 시작한 ESG 캠페인이지만 효과가 누적되며 점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람코는 자산 관리와 경영 전반에 ESG 가치를 접목시켜 실제 수치화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부동산투자업계의 ESG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