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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주호영 저격한 이용에 "국민 정서와 부합하는지 의문"
"집권당이라도 정부 무작정 감쌀 수 없다"
입력 : 2022-11-15 오후 1:11:57
문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그 소속기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친윤계로 분류되는 이용 의원이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를 공개 저격한 것과 관련해 "국민 정서와 부합하는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용 의원의 얘기는 왜 우리 집권당이 대통령실 혹은 정부를 지켜주지 못하냐는 항변"이라며 "그러나 집권당이라고 해서 정부를 무작정 지켜주고 감싸줄 수는 없다. 잘못된 일이 있다면 때로는 전략적으로도 사랑의 매를 드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통령과 심정적으로 너무 가깝고, 또 대통령은 정말로 힘들게 뛰고 있는데 뒷받침하고 싶은 그런 충정이 앞섰던 게 아닌가 싶다"며 "다른 의원들도 윤석열정부, 대통령이 잘 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게 국민정서와 동떨어졌을 때, 국민 정서와 부합하지 않았을 때에는 과연 그게 결국 대통령실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측면에서는 논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 의원이 5선 원내대표인 주 의원의 면전에서 항의한 일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이 의원은 "선수를 꼭 따질 일은 아니다. 의원 한 사람이 다 헌법기관"이라며 "선수로 접근하는 건 정치권의 꼰대 문화"라고 동의하지 않았다.
 
당내 갈등으로 번졌던 야권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 이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도 국정조사는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정조사)수용 불가가 아니라 지금은 선 진상규명, 제도 개선 후에 그리고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온 이후에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서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저도 '아주 잘한 것이다' 이렇게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나 MBC가 오죽했으면 그렇게 했을까하는 생각도 한다"며 "과거 정부에서도 출입처에서 출입기자 제한을 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칭찬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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