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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상민 장관 조문 동행에 "주무부처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입력 : 2022-11-03 오후 5:12:02
용산 대통령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통령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 조문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연일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행안부는 재난안전사고 주무부처다.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질론이 거론되는 이 장관이 윤 대통령과 함께 조문을 가는 게 국민께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태원 참사의 부실 대응을 이유로 이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사흘 연속 이 장관을 대동하고 분향소를 찾는 것을 두고 여전히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이 관계자는 이에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가애도기간 대통령과 매일같이 출근길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며 "주무부처 장관이 동행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메시지 시기를 6일쯤으로 예상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심경과 마음은 어제 말했다. 추가 입장은 조금더 상황을 지켜보고 정리 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지원센터는 국무총리실 내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설되며,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과 심리 치료 등의 조치를 한 자리에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며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저해 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와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치료는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국민에게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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