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각 분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개정안 추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확대 주례회동에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도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거의 없어 관련 매뉴얼이 없었다"며 "이번에 관리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추모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주최가 없는 모임에 대한 대책이라든지, 다중이 모이는 경우 먼저 꼭 필요한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 집회 허가 단계에서부터 그런 것들이 촘촘히 챙겨지는지를 보는 그런 법안들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논의가 되면 같이 논의될 걸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