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고 계정이 차단되는 등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8시간만에 복구됐다.
인스타그램은 1일 오전 7시경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류를 해결했다. 이용자가 계정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바뀌는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오류 원인은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31일 밤 10시30분즈음 인스타그램은 "일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근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했다"며 "현재 조사 중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지난달 31일 밤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계정이 차단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트위터 캡처)
장애가 이어지는 동안 국내외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 로그인을 하면 '회원님의 계정을 일시 차단했다', '로그인할 수 없는 계정은 영구적으로 비활성된다'는 메시지가 등장하며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팔로우 된 계정이 차단되는 오류도 발생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인스타에 당분간 접속하지 말아라', '오류 메시지가 뜨면 인증하지 말고 무조건 로그아웃하라' 등의 내용이 공유되기도 했다.
웹사이트 접속 장애 감시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전일 밤 11시 기준 글로벌 신고 건수는 7700건에 달했다.
한편, 메타는 지난달 26일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이 글로벌 일부 지역에서 2시간 정도 서비스가 되지 않는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