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독도버스'가 지난 26일 구글플레이에서 전체 앱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전했다. 블록체인·NFT가 접목된 메타버스가 국내 앱마켓에서 1등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핑거는 독도버스가 지난 26일 구글플레이 전체 앱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핑거)
독도버스는 '독도의 날'이었던 지난 25일 '독도는 우리 땅'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글애널리틱스 기준 2만4000여명의 회원들이 독도버스 내 사전 공지된 장소에 모여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다. 이어 10만 회원 달성 축하를 비롯해 회원 모두가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핑거는 독도의 날에 접속한 회원을 대상으로 기념 NFT도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독도버스 내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캠페인 외에 '나만의 최애장소를 찾기', '독도버스 내 숨겨진 도깨비 도장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독도버스 운영사 마이크레딧체인의 남윤호 대표는 "독도버스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일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구글플레이 1위 달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찐팬들의 결속력은 전세계 그 어떤 메타버스 보다 우월하다 자부한다"며 "이 과정을 함께한 사람들 모두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핑거 박민수 대표는 "독도버스는 나라사랑과 ESG 놀이를 강화하는 등 독도버스만의 차별화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핑거는 지난 25일 '독도버스 비전선포식'을 열고 'Play ESG, 놀면서 만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공개했다. 멋지고 화려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콘텐츠,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