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K정통 호러 기대작 ‘귀못’ (각본/감독: 탁세웅 | 제작: KBS 한국방송, 아센디오 | 배급: 와이드릴리즈㈜) 이 개봉 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퍼트리는 가운데 ‘제작기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린다. 다양한 신작 11편이 개봉한 10월 셋째 주,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10/24,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차지했다. 또한 개봉 첫 주, K정통 호러 특유의 압도적 공포를 선사한 것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 세례도 쏟아지고 있다. ‘믿고 보는 K 공포!’(fi****, 네이버), ‘스산한 날씨에 어울리는 한국형 공포 영화’(my****, 네이버), ‘저수지 괴담으로 공포를 더하다, 할로윈에 딱 좋은’(wn****, 인스타그램), ‘등골 오싹, 심장 쫄깃함이 반복!’(ej****, 인스타그램), ‘습함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서 직접 전해지는 느낌’(sy****, 인스타그램) 등 압도적 공포를 선사하는 ‘수살귀의 저주’가 덮친 대저택에서의 사투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특히 개봉과 함께 공개한 제작기 인터뷰에는 박하나 허진 정영주 오은서의 촬영 현장 소감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보영 역을 맡은 박하나는 “대본을 읽고 무서웠다. 그리고 이걸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공포심이 더 들었다. 어려웠지만 욕심이 나서 대본도 많이 읽고, 시선 처리 연구도 많이 했다”며 ‘귀못’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대저택의 주인 왕할머니 역의 허진은 “내용이 깊으면서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아름답다”고 ‘귀못’을 칭찬했다. “연기자 생활 50년 만에 이렇게 준비를 해본 건 처음이다. 중국어가 너무 어려웠다”고 밝히며 실제 눈물 지으며 혼신의 열연을 펼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대저택 실질적 안주인 김사모 역의 정영주 역시 “실내에 안개 낀 모습, 스멀스멀 물기가 묻어날 것 같은 느낌, 천장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촬영 첫날 받았다. 미장센이 너무 좋아서 그 그림에 잘 어우러지고 싶었다”며 완벽한 미장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영이 대저택에 몰래 데려온 ‘다정’역의 오은서는 “할머니랑 숨바꼭질하는 게 재밌었어요”라며 깜찍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지는 촬영 에피소드에서도 박하나는 선배들의 연기에 빨려 들어가서 잘 할 수 있었다라는 얘기와 함께 공포 영화라서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오은서 배우가 현장의 비타민이었다는 것을 전하며 배우들의 호흡과 화기애애한 현장을 전했다.
지난 19일 개봉, 압도적 공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K정통 호러 ‘귀못’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