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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만배, 내게 '공산당 같은 XX'라고 욕…대선자금 도와줬겠나"
페이스북에 '대선자금 진실게임 3' 글 올려…검찰 '대선자금' 수사 정면반박
입력 : 2022-10-23 오후 10:01:5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하는 등 자신의 대선 경선자금으로 대장동 수사가 확대되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김용 부원장에게 자금을 건넸다는)2021년 4월이면 (대장동)사업도 다 끝난 후인데, 그들이 과연 원수 같았을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줬겠느냐"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대선자금 진실게임 3'이라는 글을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인)김만배씨는 이재명을 'X 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녹취록이 공개된 건 지난 2021년 9월 무렵이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진행되던 2015년 무렵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민간업자의 개발이익 환수를 추진하자 욕으로 이 대표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또 "자신들이 다 가졌을 개발이익을 공공개발한다며 4400억원이나 뺏고 사업 도중 1100억원을 더 뺏은 이재명이 얼마나 미웠겠냐"면서 정황삼 검찰의 논리가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대장동 사업을 수사하던 검찰은 지난 19일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부원장을 긴급체포했다. 대장동 민간이익 중 일부가 이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 용도로 김용 부원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남욱 변호사도 검찰에 같은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특별 기자회견에서도 김만배씨가 자신을 향해 'X 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고 말한 것을 근거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김만배씨 등이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하거나 대선을 도와줄 리 만무하다고 주장하며 검찰이 제기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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