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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무대에서 내려오라"
페이스북서 "이재명의 돈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곧 드러날 것"
입력 : 2022-10-23 오후 2:38:3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국민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이쯤에서 그만 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링컨은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의 결백 주장을 거짓으로 의심했다.
 
대장동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대장동 민간 개발이익 일부가 이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됐다.
 
특히 정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민주당 내 소장파인 김해영 전 의원이 전날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사용한 표현을 그대로 되풀이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달라"고 퇴진을 요구, 당내 파장을 불러왔다.
 
정 위원장은 "대장동-대선자금 비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 대선 과정에 스며든 이재명의 돈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대장동 특검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관해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죽겠다는 옥쇄 전략, 연환계를 고집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권을 자신의 범죄 은폐 수단으로 삼겠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는 민주당 극렬 지지자들과 함께 윤석열정부에 자폭 테러를 가하겠다는 심산"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른바 촛불세력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인형을 등장시켜 조리돌림을 시켰다"면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인형의 목에 올가미를 묶고 광장을 쓸고 다닌 그 사람들인데, 그때 앞장섰던 사람들 중 이재명 성남시장도 있었겠지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 그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촛불 선전선동의 진실이 다 드러났다. 한 번 속여서 판 말을 또 다시 속여서 팔 수는 없다"며 "이제 그만 족함을 알고 여기서 멈추십시오.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십시오"라고 요구했다.
 
(사진=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워장 페이스북 캡처)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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