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은 매주 최대 하락폭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지난주(-0.23%)에서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아파트값 변동률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166곳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중 서울은 지난주 -0.22%에서 낙폭을 늘린 -0.27%를 기록했다. 급매물 위주 하락거래로 시세가 조정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이후 짙어진 부동산 경기 하락 전망이 매수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강남권은 지난주 대비 일제히 하락폭을 늘렸다. 강남구는 -0.15%에서 -0.20%, 서초구는 -0.05%에서 -0.16%, 송파구는 -0.31%에서 -0.38%로 확대됐다.
강북 지역은 매물 적체 지속으로 도봉구(-0.42%), 노원구(-0.41%), 성북구(-0.37%), 은평구(-0.3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 대비 0.3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0.30%)보다 하락폭이 크게 늘었다. 수원 영통구(-0.78%), 파주(-0.73%), 시흥(-0.61%), 성남 수정구(-0.59%), 의정부(-0.55%), 광명(-0.54%)이 약세를 보였다.
인천(-0.38%→-0.41%)은 신규 입주가 이뤄지는 서구(-0.47%)를 비롯해 연수구(-0.41%), 남동구(-0.40%) 위주로 하락했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 낙폭은 -0.28%에서 -0.35%로 확대됐다.
지방 또한 -0.17%에서 -0.21%로 낙폭이 커졌다. 대전(-0.36%), 대구(-0.33%), 울산(-0.26%), 부산(-0.24%), 광주(-0.19%) 등 주요 광역시 모두 하락했으며, 세종(-0.45%)은 지난주 낙폭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31%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30%), 경기(-0.46%), 인천(-0.41%) 등 수도권은 -0.32%에서 -0.41%까지 떨어졌다. 지방(-0.22%)도 전주(-0.17%)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