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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잡아라”…식품업계, 월드컵 마케팅 시동
카타르 월드컵 한 달 앞으로…문화행사에 신제품까지
입력 : 2022-10-17 오후 4:41:50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사진=오비맥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경기가 밤 10시~12시에 펼쳐지는 만큼 치킨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계도 한껏 기대감에 부푼 상황이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일정에 맞춰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은 월드컵 경기 생중계, 각종 문화 공연과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다. 전·후반 사이 하프타임에는 현대무용, 국악과 비보잉의 접목, 보깅과 왁킹 등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행사 입장권은 추후 티켓 예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2014, 2018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는 오비맥주의 카스는 넘버 카스 패키지(500ml 병과 500ml·355ml 캔)를 출시했다. 넘버 카스 패키지는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제품 전면에 크게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경기 결과 예측이나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로 응원하는 등 넘버 카스의 숫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제품 측면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넘버 카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넘버 카스 모바일 게임 6종, 예능 영상 등도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는 향후 축구를 주제로 한 방송 콘텐츠, 팝업 형식의 카스 펍 등 넘버 카스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월드컵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넘버 카스 패키지. (사진=오비맥주)
 
세븐브로이맥주는 월드컵 시기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데브시스터즈와 협업한 용감한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야식으로 꼽히는 돼지고기, 치킨, 치즈류, 멕시칸 푸드 등과 잘 어울린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5일까지 2022 FIFA 월드컵 우루과이전 직관 티켓과 카타르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밤 10시~12시에 이뤄지는 만큼 야식 주문 수요가 많을 것이란 게 프랜차이즈업계의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 일정에 따르면 우루과이전은 11월 24일 오후 10시, 가나전은 11월 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전은 12월 3일 0시에 펼쳐진다.
 
특히 매번 축구 특수를 누려왔던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실제로 교촌치킨, bhc, BBQ 등 국내 치킨 3사는 지난 6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 때 매출 증가세를 경험했다. 당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전이 이어졌던 6월 1일~10일간 교촌치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bhc 4%, BBQ 49% 증가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기가 새벽 시간이 아닌 만큼 치킨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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