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대리운전자보험 보험금 지급 분쟁 건수는 총 313건으로 이 중 상당수가 KB손해보험의 사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리운전자보험의 보험금 지급 분쟁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상위 4개 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대리운전자보험 관련 사고 건수는 19만975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분쟁으로 이어진 것은 총 313건이었다. KB손해보험의 대리운전자보험 보험금 지급 분쟁건수는 가장 많은 235건이었다. DB손해보험은 65건, 삼성화재는 13건이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분쟁 건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수리비 불만(11건)과 과실비율 불만(2건), 대차료 불만(3건) 등 비교적 분쟁수위가 높은 민원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에 분쟁 접수가 집중된 것은 다른 보험사에 비해 해당 보험을 많이 취급한 데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융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민원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와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 주차된 차량 모습. (사진 = 뉴시스)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