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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재건축 시작해야"…1기 신도시 주민들, 여의도서 집회
30년차 주택 안전진단 면제 등 요구
입력 : 2022-10-08 오후 8:20:33
1기 신도시 주민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선 공약 이행'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정부의 신속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거리에 나왔다.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범재연)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선 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가두행진 집회를 열었다.
 
범재연은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등 5곳 1기 신도시의 재건축연합회가 연대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30년차 주택 안전진단 면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재건축 착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대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 낭독에 이어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재건축 공약 불이행 시 '1기 신도시는 죽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두 검은 상복을 입었다. 각 도시 이름이 적힌 영정 사진이 앞장서고, 주민들은 관 이미지의 대형 현수막을 들고 뒤따르며 여야 당사 앞을 방문하는 영결식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안전진단 면제,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최우식 범재연 회장은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1기 신도시 약 30만가구의 재건축을 하루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가 슬럼화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빠른 정비사업을 약속해놓고 이제와서 임기 내 첫삽은 뜰 수 없겠지만 연필은 들겠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대선 공약 번복이자 이전 정부와 다를 게 없는 행태"라며 "지금 당장 신뢰성 있고 주민들이 안도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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