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하라"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을 제정·시행했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미국·캐나다) 출장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하고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이번 유엔총회 논의 주제가 '분기점의 순간, 분수령의 상황'"이라며 "복합적 위기와 해결 모색이라는 주제로 각국 정상과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도록 돼있다. 이런 복합 위기에 전세계가 유엔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어떻게 효과적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듯하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양국의 발전과 여러 글로벌 이슈, 양국의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담대한 구상> 관련 추가 언급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더 진전된 내용을 내놓느냐'는 질문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지적한다는 것 보다 기조연설에 많은 내용들이 다 담겨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