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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 총회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담대한 구상 재언급 없다"
입력 : 2022-09-15 오후 4:48:27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취임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선다.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도 나선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순방 일정을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강조했던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안보'를 확충하면서, 전 분야에서 '기여외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지난 정상회담 이후 관계 부처가 발전시켜온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 중요한 문제는 정상이 다시 식별해 공감을 이루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서로 이번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됐다"고 밝혔다. 의제에 대해서는 "서로 알고 있는 우려 사항도 있고, 이미 확인했던 의제도 있기 때문에 실무 차원에서 관계 부처들이 발전시켜 온 이행 방안들이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유엔총회 첫 날인 20일 10번째 순서로 연설에 나선다.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제안했던 '담대한 구상' 관련해 추가 언급은 없을 전망이다. 대신 미국 및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총회에서 담대한 구상을 다시 요약해 연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았고, (북한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연설에서는 핵 위협, 대량살상무기 위협 속에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자유를 중시하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를 지키고 핵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등의 함축적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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