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한류 저변 확대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우즈베키스탄(9월24~25일), 말레이시아(11월12~13일)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꼬지는 놀이·잔치 혹은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 우리말로,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생활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처음으로 대면 행사를 연다. 첫 대면 행사인 만큼 현지 한류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생활문화 체험과 전시부터 엑소(EXO) 카이, 에일리 등 인기 K-팝 가수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2 모꼬지 대한민국'이 오는 24~25일 우주베키스탄에서 열린다. (사진=문체부)
'모꼬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행사는 9월24~25일 양일간 타슈켄트 내 악셀론 카팅 클럽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축제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한국 드라마와 웹툰을 전시하는 '모꼬지 스퀘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모꼬지 키친' △현지 진출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한국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미니 스테이지' △음악으로 열기를 더하는 '모꼬지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모꼬지 스퀘어'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옷 소매 붉은 끝동', '갯마을 차차차' 등의 인기 한국 드라마와 '미남호떡', '세화 가는 길' 등의 웹툰을 전시하고 궁중 한복을 입어보는 등 드라마 속 한국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꼬지 키친'에서는 김밥과 전통 간식 등 한식을 먹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이 한국 생활문화까지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 축제의 마지막은 '모꼬지 콘서트'가 장식한다. 가수 카이, 에일리, 페이블 등 인기 K-팝 가수의 공연은 물론 전통 놀이와 한식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연을 진행한다. K-팝 가수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가수 에일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 열리는 'K-팝 댄스 경연대회' 우승팀과의 합동 공연도 예고했다.
'모꼬지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행사는 11월12~13일 말레이시아 국제 무역 전시 센터(MITEC)에서 열린다. 콘서트 참여 가수와 세부 행사 내용은 9월 말에 공개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우리 생활문화 역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문화로 떠올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