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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G20 문화장관회의서 K-컬처 매력 알려
"2030 엑스포, 부산이 최적" 유치전 열 올리기도
입력 : 2022-09-13 오후 4:22:4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컬처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박 장관은 13일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플라타란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에서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넘나드는 한류 콘텐츠를 언급하며 "한류 문화예술인의 독창성, 도전정신, 디지털 기량은 물론 그들이 내세우는 메시지가 희망, 인권, 평화, 환경보호, 미래를 담고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목표 중 하나가 이번 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문화'"라며 "한국 정부는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중시한다"고도 말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젊은 예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보로부두르 'G20 문화장관회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문화(Culture for Sustainable Living)'를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세계적 위기에 대응해 문화의 사회경제적 역할과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보호하며 회원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18개 항의 '보로부두르 실천과제'를 채택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한 회원국 간 의견 차이로 공동선언문 대신 의장 요약문을 채택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침공 규탄 문구를 넣자고 했고, 러시아 등은 이에 반대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2030 엑스포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와 문화'를 위한 비전과 열망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부산은 에이펙(APEC) 정상회의 등 풍부한 국제행사를 유치한 경험이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회의에 참석한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문화부 대표들에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은 G20 문화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12일 플라타란 호텔 회의장에서 나디엠 마카림 인도네시아 교육문화기술연구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열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문화콘텐츠 분야 공적원조(ODA), 인력 및 관광 분야 교류 등 양국 간 전방위적인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1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비즈니스센터(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K-컬처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한류의 지속 확산을 위한 현장 목소리도 직접 들었다. K-팝 유튜브 운영 등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영향력자(인플루언서), 세종학당 수료자, 코리아넷 명예기자 등 12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K-컬처를 기반으로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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