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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빈치모텔'…강해진 '음악 오감 체험'
입력 : 2022-09-13 오전 10:49: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019년 현대카드가 선보인 '다빈치모텔'은 신개념 문화프로젝트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뽐낸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와 미국 캘리포니아 '모터호텔(Motor Hotel)'에 착안한 행사('다빈치 모텔')는 이태원 일대를 '음악 호캉스' 분위기로 바꿔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상 호텔을 콘셉트로 한 공연장 일대에선 잔나비 공연을 보다 머리를 하고, 수영장 의자에 누워 DJ가 틀어주는 음악을 감상하는 '음악 오감 체험'이 가능했다.
 
코로나 터널을 지나 현대카드가 3년 만에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10월14~16일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 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 라이브러리)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10월 행사 당시, 이틀간 2만1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하정우, 주호민, 김금희 등 16개 팀의 토크와 윤종신, 잔나비, 장범준 등 12개 팀의 공연이 이틀간 이어졌다.
 
올해를 공식적인 ‘창간호’로 정의하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간을 사흘로 연장했고 음악, 미술에 이어 미디어, NFT, 문학, 과학 등에 관한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한층 강화했다. 밤에는 심야 영화를 상영하는 ‘다빈치 시네마 클럽’이, 낮에는 디스코 파티인 ‘다빈치 디스코 클럽’이 열린다. 뮤직 라이브러리 2층 테라스에서는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하고 주변 업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등 행사의 범위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 스트리트로까지 넓힐 예정이다.
 
2019년 '다빈치모텔' 행사 당시 잔나비 무대. 사진=현대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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