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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지, 4년 만에 서울·부산서 내한 공연
입력 : 2022-09-13 오전 8:49:3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재즈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66·Kenny G)가 4년 만에 내한공연으로 한국 음악 팬들과 만난다.
 
13일 공연 기획사 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니 지는 오는 15일 오후 4·8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과 17일 오후 2·6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뉴 스탠더즈(New standards)' 수록곡과 한국인이 즐겨 듣는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1956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인 케니 지는 때로 상업적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연주음악을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아왔다.
 
1집 ‘Tell Me(1982)’로 데뷔한 케니 지는 리듬 앤 블루스 스타일의 'Hi, How ya Doin', 'I've Been Missin You'를 히트시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1994년 ‘36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7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Going Home’, ‘Songbird’, ‘G-Bop’는 연주 음악 불모지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대표곡들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시작으로 한국에는 현재까지 10여차례 내한공연을 열며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내한 때마다 성시경, V.O.S 등 국내 대중 가수들을 무대에 초청해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드럼, 기타, 퍼커션, 베이스로 구성된 '케니 지 밴드'와 함께 한다.
 
고엔터는 "이들은 케니 지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밴드로 '케니 지 스타일'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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