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육사오’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또한 ‘육사오’ 흥행에 제동을 걸 강력한 경쟁작 ‘공조2: 인터내셔날’이 개봉했다. 사전 예매율이 상당하다. 추석 연휴까지 두 편의 쌍끌이 흥행이 강력할 전망이다.
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육사오’는 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만 495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1만 6458명이다.
당초 ‘육사오’는 주목 조차 받지 못할 정도로 최약체로 평가 받았다. 여름 흥행 시장 막바지 개봉 전략으로 틈새 시장을 노린 배급 전략을 택하며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뒤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름 시장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올라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165만으로 이번 추석 연휴 시즌 가능해질 전망이다.
‘육사오’의 흥행 질주에 제동을 걸 경쟁작은 단연코 ‘공조2: 인터내셔날’이다. 7일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의 사전 예매율을 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64.6%(23만 8276장)를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개봉일 기준으로 역대 흥행 2위이자 2019년 설 연휴 개봉작인 ‘극한직업’(10만 3107장). 또한 900만 흥행작 ‘엑시트’(19만 5766장),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3위 ‘신과 함께-죄와 벌’(22만 8223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실질적으로 8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 시장이 올 여름 성수기 시즌보다 더 뜨거울 전망이 나오는 이유가 ‘육사오’와 ‘공조2: 인터내셔날’의 쌍끌이 흥행이 구축되고 있는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8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육사오’에 이어 2위는 ‘헌트’(누적 관객 수 416만 152명), 3위는 ‘한산: 용의 출현’(717만 4969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