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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정규 7집 '세븐 콤마'…10월 전국투어도
입력 : 2022-09-05 오전 9:07:1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임재범이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전곡을 발표하고 10월 전국 투어에 나선다.
 
5일 소속사 블루씨드 컴퍼니에 따르면, 임재범은 오는 7일 오후 6시 '세븐 콤마'의 3막 '기억을 정리하며…'를 낸다. 8일에는 에필로그곡 '홀로 핀 아이'와 보너스 트랙 2곡이 수록된 피지컬 앨범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이며 정규 7집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기억을 정리하며…'는 2막에서 얻은 빛의 희망을 들고 가족의 상징이자 상처이기도 했던 집으로 돌아와 창을 여는 내용이다. 지난 시간들의 모든 감정과 기억들을 돌아보며 버릴 감정, 간직할 마음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3막에는 타이틀곡 '아버지 사진'을 비롯해 '내가 견뎌온 날들', '너란 사람'까지 총 3곡이 포함됐다. 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의 수장 이상열 작곡가를 필두로 류영민 작곡가와 채정은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아버지 사진'을 완성했다. 임재범은 애절한 감정의 노래를 담았다.
 
임재범의 이번 앨범은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를 시작으로 1막 '집을 나서며…', 2막 '빛을 따라서…', 3막 '기억을 정리하며…', 그리고 에필로그곡과 보너스 트랙 2곡을 합쳐 총 13곡을 앨범에 담았다.
 
그는 지난 6월 정규 7집의 프롤로그곡인 '위로'를 발표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2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그는 의도치 않게 속세(俗世)를 떠났다고 했다. 아내와 아버지를 사별하고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고 7년의 공백기 동안 감정을 추스르며 말없이 살아왔다"고 했다. 
 
'세븐 콤마'는 7년의 공백('SEVEN')과 쉼을 멈추고 비로소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콤마'의 뜻을 담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7년 만에 무대에 올라 음악 팬들과 만났다. 10월 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연다. 
 
임재범 '아버지 사진'. 사진=블루씨드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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