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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연료누출에 또 발사 취소…10월 연기 가능성
로켓 엔진서 수소 연료 누출…3차 발사 예정일, 최소 2주 뒤로
입력 : 2022-09-04 오전 10:10:2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50년만에 시도되는 국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가 어려운 첫 걸음을 떼고 있다. 기체 결함으로 두 번이나 발사가 미뤄진 것이다. 세 번째 발사 시도는 오는 10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엔진 하단부에서 연료인 초저온 액체 수소가 대규모로 누출되는 문제가 발생해 카운트다운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발사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17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중 진행된 수소 연료 주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갤런(378만ℓ)의 수소 연료를 채우는 작업 중 압력이 높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탱크에 연료를 채우는 일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다시 연료를 주입했지만 몇 분 뒤 로켓 바닥의 엔진 부위에서 연료가 새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발사를 책임지는 찰리 블랙웰-톰슨 디렉터는 발사를 두 시간가량 앞둔 오전 11시17분 비행 취소를 선언했다. 카운트다운까지 2시간28분53초를 남겨둔 시점이다. 
 
아르테미스Ⅰ 발사가 또 한 번 연기됐다. 카운트다운지 중지되면서 현장에 모여든 사람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첫 시도에 이어 이날에도 발사가 무산되면서 달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또 한 번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나사는 3차 시도 일정을 최소 2주일 뒤로 미뤘으나 정확한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발사 시기를 10월로 연기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을 조립동으로 옮기면 적어도 10월 중순은 되야 발사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나사에 따르면 지구와 달의 위치를 고려할 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그 다음 시기는 9월19일~10월4일, 10월17일~10월31일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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