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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게임 즐겨…"대중적 여가활동"
콘진원,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입력 : 2022-09-01 오전 9:51: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31일 발간한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민의 74.4%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조사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콘진원은 "신규 게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이 국민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이용자의 게임 플랫폼별 이용률(중복응답)은 △모바일 게임 84.2% △PC 게임 54.2% △콘솔 게임 17.9% △아케이드 게임 9.4%로 각각 나타났다. 전년 대비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는데,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복수의 게임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감소한 것으로 콘진원은 풀이했다. 같은 이유로 게임 이용자의 하루 평균 게임 이용시간 역시 주중은 13분, 주말에는 23분씩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보여진 흥미로운 결과는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게임 플랫폼이 차이가 났다는 점이다. PC·콘솔 게임은 남성 이용자의 이용률(PC 게임: 남성(66.0%)·여성(41.7%), 콘솔 게임: 남성(19.8%)·여성(15.9%))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모바일·아케이드 게임은 여성 게임 이용자의 이용률(모바일 게임: 남성(79.9%)·여성(88.6%), 아케이드 게임: 남성(8.7%)·여성(10.1%))이 높게 나타났다. 
 
취학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는지 살펴본 결과, 학부모의 59.3%가 자녀와 함께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2016년 37.8%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취학 자녀가 있는 학부모 중 약 60%는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학부모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8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73.3%), 40대(61.8%), 50대(43.4%) 순이었다. 게임에 익숙한 젊은 연령대의 학부모를 중심으로 게임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학부모 중에도 35.7%는 자녀가 원하면 함께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 게임을 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면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및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콘진원은 전망했다. 
 
이 밖에 게임 이용자들 중 23.5%가 게임 상에서 성희롱 또는 성차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3.1%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피해 유형으로는 ‘쪽지나 문자 채팅 등을 통해 문자의 형태로 성적 욕설이나 공격을 받음’(53.7%)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은 청소년을 비롯한 게임 이용자와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내 성희롱·성차별 피해 경험을 줄 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4일부터 한 달간 전국 만 10세 이상 65세 이하 6000명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 실태 및 현황’과 ‘게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는 온라인 조사와 개별 면접조사를 병행했으며 향후 게임산업 육성과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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