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핑크 베놈', 미국 빌보드 '핫100' 22위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22위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핑크 베놈'은 9월3일자 '핫100' 차트 22위로 데뷔했다. '핑크 베놈'은 '핫100' 톱40에 진입한 블랙핑크 네 번째 곡이다.

 

블랙핑크 곡 중 '핫1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곡은 지난 2020년 '아이스크림'이다. 정규 1집 '디 앨범' 수록곡이자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곡으로, '핫100' 13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해당 차트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아이스크림', '하우 유 라이크 댓' 포함 지금까지 총 8곡을 '핫100'에 진입시켰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한 '사워 캔디(33위)', '킬 디스 러브(41위)', '뚜두뚜두(55위)', '러브식 걸즈(59위)', '키스 앤 메이크 업(93위)' 등이 있다. 멤버들의 솔로곡인 로제 '온 더 그라운드(70위)', 리사 '라리사(84위)'까지 포함하면 '핫100'에 진입한 곡은 10곡이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는 9월3일 자 빌보드 내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내달 16일 발매될 정규 2집 '본 핑크' 수록곡들은 '핫100'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날 블랙핑크는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ideo Music Awards·2022 MTV VMAs)'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인게임 콘서트 '더 버추얼'로 올해 신설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리사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부문을 받았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