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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걸작 만화 ‘기생수’, 넷플릭스-연상호 한국판 각색 제작한다
입력 : 2022-08-24 오후 12:04: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옥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상호 감독과 손잡는다. 일본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이면서 고단샤에서 출판된기생수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얘기 기생수: 더 그레이를 제작한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어느 날 우주에서 떨어진 정체불명 기생생물들이 인간을 숙주로 삼고 살인을 저지르며 그들만의 세력을 만들기 시작하자 이를 막으려는 인간들과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왼쪽부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사진=매니지먼트 숲, 나무엑터스,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
 
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생 생물이 인간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20개 이상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원작이다.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리메이크되며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인생작으로 손꼽는 『기생수』가 한국의 장르 마스터 연상호 감독과 만나게 된 것이다.
 
K-좀비 열풍 시작을 알린 부산행시리즈부터 방법’ ‘지옥’ ‘괴이등 전무후무한 상상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던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아 또 한 번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 확장을 예고한다. 혼란에 빠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군상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해온 연 감독이 『기생수』 세계관을 한국을 배경으로 어떻게 새롭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의 지옥 사자를 선보였던 연 감독이 기생 생물을 어떻게 현실화 시킬지에 대한 기대도 치솟고 있다. 여기에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에 참여해 힘을 더한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 역시 기생수: 더 그레이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드라마 남자친구’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죄 많은 소녀’ ‘악질경찰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전소니가 기생 생물에게 감염된 정수인 역을 맡는다. 정수인은 자신의 뇌를 빼앗는 것에 실패한 기생 생물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는 인물이다. 영화 반도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구교환과 이정현도 가세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킹덤: 아신전’,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괴이등 역할에 구애 받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교환은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수를 쫓는 설강우를 연기한다.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반도’ ‘헤어질 결심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정현은 기생 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팀 팀장이자 기생수에게 남편을 잃고 오직 기생수 박멸을 위해 살아가는 최준경으로 분한다.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강렬한 얘기 탄생을 예고하는 기생수: 더 그레이지옥’ ‘D.P.’ 등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해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와우포인트(WOW POINT)가 제작을 맡았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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