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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 전국위 소집 의결…비대위 전환 속도(상보)
입력 : 2022-08-02 오전 9:54:0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다. 2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하며 절차 밟기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장 선출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를 개최하고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전날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공감대를 형성, 비대위로 전환키로 뜻을 모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를 통해 당헌·당규의 비대위원장 선출 규정을 고칠 방침이다. 현행 당헌 96조(비상대책위원회)를 보면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대표 또는 당대표 권한대행이 임명한다"고 규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이 부분을 당대표 직무대행도 임명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위를 소집해 권성동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변수는 비대위 전환에 유보적인 서병수 의원(전국위원장)의 태도와 이준석 대표 측의 반발이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권성동 직무대행과 오찬을 통해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이 대표 측은 절차상의 하자를 들어 비대위 전환을 결사 반대했으나 최고위를 통해 전국위 소집이 의결되면서 물리적으로는 비대위 전환을 막을 방법이 사라졌다.
 
1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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