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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저 공사, 코바나컨텐츠 후원업체가 맡았다
실내공사 A업체, 설계·감리용역 B업체…김여사와 연관
입력 : 2022-08-02 오전 9:16:55
대통령 관저로 개조되는 외교부 장관 공관의 옛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통령 관저 공사 일부를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한 업체가 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오마이뉴스>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해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나바컨텐츠에 후원한 업체가 12억여원 규모의 시공을 맡았고, 설계·감리용역을 맡은 업체도 김 여사와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내건축공사 업체 A사는 12억2400여만원에 대통령 관저 내부 공사 시공을 수의계약했다. A사는 기능사 3명, 기사 1명 등 기술자 4명을 둔 소규모 공사업체다. 대통령 관저 실내 공사를 맡은 A사는 코바나컨텐츠가 지난 2016년 주최한 '르 코르뷔지에전'과 2018년 주최한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 후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오마이뉴스는 그 관계를 의심했다. 이 매체는 이를 근거로 대통령 관저 공사 수의계약 업체를 지정하는 데 김 여사와의 친소관계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관저의 설계·감리용역은 B사가 담당했다. B사 대표의 배우자인 C사 대표는 종합건축사사무소인 D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D사는 2015년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마크 로스코전'과 2016년 '르 코르뷔지에전',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을 후원했다. 이 매체는 대통령 관저 실내 공사 및 설계·감리용역 업체도 코바나컨텐츠 후원이라는 인연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보안상 이유로 수의계약을 진행한 만큼 업체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다만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업체를 선정했고, 경호처의 감독 하에 공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밝혀드린다"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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