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GS건설(006360)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3176억4300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015억원) 대비 5.3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238억원으로 27.74%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52.53% 뛴 33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2조6760억원에서 4조1350억원으로 54.5% 증가했고, 신사업부문은 3580억원에서 4510억원으로 26%가 늘어났다. 분기 매출액은 3년3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4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 뛴 1643억8100만원을 시현했다.
올해 2분기 신규수주는 4조37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1% 올랐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7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가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올해 한강맨션 재건축과 불광 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비롯해 GS이니마(4260억원)와 단우드(2490억원) 등 신사업 부문과 베트남 나베신도시(1-1 구역, 2140억원)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주효했다.
GS건설 측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