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535억원으로 2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503억원)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934억원으로 47% 뛰었고, 순이익은 48.9% 오른 1396억원을 시현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2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3% 늘었고, 매출액(4조6568억원)과 순이익(2533억원)은 각각 44.3%, 29.7%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신규수주는 1조4706억원이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4조2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16조7000억원으로 작년 매출의 2년치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자동화, 모듈화 등 수행혁신 성과를 통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소·탄소중립 관련 그린솔루션과 환경 인프라 등 ESG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