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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경수 사면 반대…"국정농단 주범에 면죄부 줘선 안돼"
페이스북서 "김경수 반성도 안해…'주고받기 사면', 정의롭지 않다"
입력 : 2022-07-26 오전 11:38:4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정농단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을 공개 반대했다. 또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민의 왜곡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무겁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주범은 김경수이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이었는데, 김동원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다"면서 "종범이 형을 다 마쳤는데, 주범을 도중에 사면시키거나 가석방한다는 것은 공정에도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또 "사면은 주고받기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 담긴 사면 결정을 앞두고 대선 여론조작 사범을 끼워 넣어달라는 식의 요구는 정의롭지도 않고,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017년 당시 저는 김경수·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의 주요 표적이었고, 그 조작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덧쓰게 되었다"며 악감정을 드러낸 뒤 "조작된 이미지를 바로잡는 일은 저 스스로 감내해야 하겠지만, 이로 인해 민의가 왜곡되고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국격을 훼손시킨 대규모 범죄행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김경수는 여전히 범죄를 부인하고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반성하지도 않는 정치공작 사범, 민주주의 파괴범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이라고 김 전 지사에 대한 사면 반대 입장을 재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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