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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압박에 "여야 합의 따라 상임위부터 구성해야"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재개엔 "어떤 방향으로든 소통 계속 하리라 믿는다"
입력 : 2022-07-12 오전 10:52:2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 겸임)는 12일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이 지연될 경우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기본을 망각한 꼼수로 국민을 속이지 말라"며 "좁쌀만큼이라도 정치적 도의를 가졌다면 어떤 조건도 없이 여야 합의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가 구성돼야만 민생 현안을 조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상임위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내세워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며 "민생특위는 이런 거래를 은폐하기 위한 장식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 국민의힘은 당대표 징계라는 위기 속에서도 직무대행 체제를 결의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보고도 지연 전술 운운하며 민생을 상대 정당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했다"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통해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요청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채 이런 식의 엄포를 놓는 건 또 다시 입법독주를 시작하겠다는 시그널"이라고 맞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같은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민생은 정쟁의 도구가 아닌 정치의 목적"이라며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민생현안 해결과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장 선출을 통 크게 양보했으나 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구성키로 한 약속을 불과 일주일 만에 말을 바꿔 또 폭주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상임위와 아무 상관없는 사개특위를 내세워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민생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다시 시작한 것에 관해 "전날은 진짜 대통령실 내에서 1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발생하고 경호처에서 극구 말리는 바람에 안 하신 것"이라며 "도어스테핑이든 어떤 방향이든 국민 소통은 계속 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최근의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윤석열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은 문재인정부와는 달라야 한다"며 "코로나19 발생 초기처럼 자영업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일상을 통제하는 방식으로는 코로나19를 관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실 확보 상황 점검, 각종 방역 조치와 의료 대응, 백신 추가 접종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일상 통제는 최소한에 그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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