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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당권도전 당연…파트너는 윤핵관"
"이준석 축출이라면 정당민주주의 위협…윤석열 지지율 폭락은 '인사' 때문"
입력 : 2022-07-11 오전 11:40:0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안철수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 전망에 관해 "안 의원도 차기 당권에 당연히 나설 것"이라며 "당대표 도전할 때 함께 하는 파트너가 누구냐에 오히려 관심이 집중될 수 있는데, 최소 자격요건은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권과 관련해서는 이야기 나눈 적 없다"면서도 "안 의원도 차기 당권에 관심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권 의원은 안 의원과 국민의당에서 함께 활동했다. 한때는 안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으나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국민의힘과 합당 등에서 안 의원과 이견을 보이며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권 의원은 과거 인연의 연장선에서 '(안 의원의 당권 도전을)같이 하는 파트너가 권 의원 자신인가'라는 물음에 "같이 하는 파트너의 최소 자격 요건은 '핵관'(핵심관계자) 아닐까"라며 "윤핵관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내 세력이 없는 안 의원은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설이 당내에 파다하다. 장 의원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징계 처분 다음날 대규모 지지 모임을 가져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를 낳았다. 

권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선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국민의 상식적 기준에 따랐다는 점에 대해선 수긍을 한다"면서도 "제보자 측에서 7억원 투자각서와 사실확인서의 용도가 결국은 '당대표 축출용이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민주적으로 선출된 당대표를 뒤에서 작용하는 힘에 의해서 축출을 했다고 한다면 정당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접대 의혹 제보자 장모씨에게 써준 '7억원 투자각서'가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활용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각서와 사실확인서가 단일화용이라고 주장하는 건 정황 증거"라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에서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주변에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광범위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도 안 돼 급락한 것에 대해선 "지지율 폭락의 근거가 인사 아니겠느냐"라며 "본인이 훌륭하고 유능한 전문가를 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훌륭하고 유능한 전문가가 꼭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검찰 및 사적 인연에 기반을 둔 인사 행태를 꼬집었다.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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