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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디폴트율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하락"-WSJ
입력 : 2010-09-22 오후 2:59:07
미국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비율이 2008년 9월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연말  미국 기업의 디폴트 비율이 3%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최고점인 14.6%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8월의 3.1%보다 낮은 수치다.
 
디폴트 비율은 신용 등급이 투자하기 부적합(정크)한 기업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비율의 하락은 기업들의 부도 위험성이 바닥을 찍었거나 바닥 근처에 왔다는 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다.
 
디폴트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숫자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88개 기업들이 디폴트 위기에 처했지만 현재는 195개사로 줄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디폴트율이 낮아지는 것은 미국 경제가 잠정적이긴 하지만 점차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정책도 도움이 됐다. 저금리 기조는 투자자들이 고수익 고위험인 회사채를 구입하도록 끌어들였다.
 
데이비드 키즈맨 무디스 부사장은 "빠른 회복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늘어난 유동성이 기업들의 디폴트 위기를 완화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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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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