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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건희 비선 논란에 "봉하마을, 국민 누구나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국민공모 명칭 모두 탈락, 의미 퇴색 지적에 "퇴색? 언론도 다 좋지 않게 봐"
입력 : 2022-06-15 오전 9:55:36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이라는 명칭을 계속 쓰기로 한 데 대해 언론 비평을 감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명칭이 대통령실로 잠정 결론 나면서 국민 공모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자 "국민 공모를 통해 올라온 명칭에 대해서 언론도 다 좋지 않게 보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퇴색?"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언론의 비평을 많이 감안해서 일단 실용적인 이름을 붙이고 차차 하자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2개월여간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심의 과정을 거쳤으나 최종적으로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응모작 3만여 건 중 5개를 최종 후보작으로 추렸다. '국민의집·국민청사·민음청사·바른누리·이태원로22' 등 대국민 공모에서 압축된 최종 후보작 5개 모두가 탈락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돌고 돌아 '용산 대통령실'로 결론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의견도 여러 의견 중 하나였다"고 했다.
 
또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지인을 대동, 비선 논란이 인 데 대해 "지금 공식적인 수행이나 비서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도 없고"라며 오히려 기자들을 향해 "방법을 좀 알려달라"고 했다. 논란이 된 지인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아는 처의 오래된 부산 친구"라며 "봉하마을이라는 게 국민 누구나 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이 일단락됐지만 불씨는 남았다'는 질문에는 "조마조마하다"며 "전세계적으로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제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우리가 다함께 좀 전체를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욕설 시위에 대한 맞불로 윤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시위가 열리는 데 대해선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 거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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