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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생활인프라 갖춘 광역버스터미널 주거단지 '인기'
탄탄한 수요층…분양·매매시장 강세
입력 : 2022-06-09 오전 9:52:18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정부 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지만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지나는 광역버스터미널과 인접한 단지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역버스터미널 인근 단지들은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해 말 두산건설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분양한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한 단지로 2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83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78.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달 KCC건설이 아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앞에 공급한 '아산 벨코어 스위첸'도 평균 8.4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매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광주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한 '광천e-편한세상' 전용면적 113㎡은 지난해 10월 7억7700만원에서 올해 5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울산시 울산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이 위치한 '울산 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6월 평균 6억365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1월 평균 6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매매가를 보였다.
 
광역버스터미널과 가까운 단지의 경우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도 원거리 출퇴근이 가능해 이를 찾는 수요층이 두텁다. 대부분 광역버스터미널이 지역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교통 연계성도 양호하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먹자골목 등 대규모 생활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광역버스터미널의 경우 철도역사 대비 더 많은 노선을 갖춰 이동 가능한 지역의 범위가 넓은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인근 단지에는 탄탄한 실수요층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역버스터미널 인근 주거 단지들이 공급돼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 84㎡, 473실 규모다. 단지에서 유성금호버스터미널과 오는 2026년 예정된 유성복합터미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삼부토건은 이달 강원 춘천시에서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공급에 나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5개동, 전용 84~140㎡, 99가구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천안지역 내 첫 롯데캐슬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다.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하며 신세계백화점, 먹자골목 등 터미널상권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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